덴덴타운 중간쯤에 있는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계단을 올라
중간쯤에 위치한 작은 철문을 열면...
취미를 찾아 덴덴타운을 전전하다 지쳐버린 오타쿠들의 쉼터 !!
그 이름하여 오타벅스 (OTARBUCKS)
그곳을 소개합니다.
외전 - 너희가 오타벅스를 아느냐?
저녁 5시가 되면 사진과 같은 간판이 덴덴타운 거리에 등장합니다.
운영시간은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덴덴타운을 돌다 지쳐버린(?) 오타쿠들의 쉼터가 되기 딱 좋은 시간대 되겠습니다.
"용기를 내서 안으로 들어오세요"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자 여기서 원래 오리지널 스타벅스 마크와 비교를 해보죠.
비교 전에, 눈에 띄는 문구.
"오타쿠든 오타쿠가 아니든
당신에게 이 공간은 열려(?) 있습니다"
저 오리지널 스타벅스 마크와 오타벅스 마크를 살펴보면
가장 다른 점은 가운데의 여인이 안경을 착용한 점. 그리고 얼굴 모양이
갸름하고 길쭉하여 좀 더 동양적으로 생겼습니다.
이마 넓어보이는 오리지널 서양 스타벅스와 달리
앞머리 한가닥을 살짝 흩내린 것도 포인트.
이 모습이 뜻하는 것은 간단. 일본 오타쿠들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 사진과 같은 것.
적당히 보시고 계속 스크롤 하세요 -0-;
(사진은 명동에 있다는 유명한 amu amu 메이드 카페가 출처.
불행하게도 지금은 문을 닫은것 같습니다. 꽤 인기있던 메이드라고 하네요.)
이 작은 계단을 올라가면 비로소 오타벅스 안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굳게 닫힌 오타벅스의 철문.
그러나 "용기를 내서" 열기만 하면 됩니다.
오타벅스 안의 전경. 한쪽 사이드엔 보시다시피 전형적인 오타쿠
기본장비가 되어있습니다.
각종 게임기가 구비되어 있어 어느때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항상 DVD플레이어엔 미소녀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고 있는 것은 "제로의 사역마 1기"
"작안의 샤나" 와 함께 대표적인 츤데레(1)
애니메이션으로 이곳과 딱 어울립니다.
(1) 츤데레( ツンデレ )는 재패니메이션이나 일본의 미 소녀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등장 인물의 인격 유형 가운데 하나를 일컫는 일본어 인터넷 유행어 입니다. 이 말은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과 ‘느물거리며 이성에게 달라붙는 모양’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 데레데레(でれでれ)의 합성어입니다.
인용 : 위키백과
사진 촬영을 허락받기 위해 점장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아쉽게도 허락은 받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전에 몰래 찍어둔 사진으로 대략적인 분위기만을 전해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유리로 된 바(Bar)에는 각종 애니메이션 관련 물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대강 말로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가 들어갔을 때에는 주방에 30대로 보이는 남자 점장과
코스튬을 차려입은 메이드 한명이 서빙과 주문을 받았습니다.
메이드는 무척 친절하며(외모는 언급을 하지 않겠음) 손님이 나갈 때 마다
친절한 인사와 함께 입구 밖까지 마중을 나가
줍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뒤에 서서
손을 흔들어 주네요.
우리가 갔을 당시에는 사진에 보이는 저 손님(주로 만화책 및 휴대폰 탐독)과
옆 테이블에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즐기던 두 명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즐기던 트레이딩 카드의 일러스트엔 미소녀 그림이 가득했으니
안봐도 포스가 철철 넘치는게 곧바로 느껴졌습니다.
그외에, 업소 전체에서 흡연이 가능하다는 것과,
사진에는 없지만 다트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천장에는 각종 미소녀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걸려 있습니다.
(실물인 사람들은 대체로 성우인것 같네요)
오타벅스의 메뉴. 대체로 커피같은 음료수와
간단한 식사뿐 아니라 맥주와 칵테일도 팝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편이며, 1시간에 한번씩은 주문을 해야 합니다.
특별한것은 없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파르페 메뉴에
"로리콘" 과 "시스콘" 이란 메뉴가 보이시나요? -0-;
이것이 "로리콘"
이것이 "시스콘" 입니다. -0-;
메뉴 이름이 왜 이런지는 통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둘 다 맛은 평범합니다.
사실 처음 들어가기가 좀 그렇지, 일단 입장하고 나면 다른 카페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안에 있는 손님들의 포스를 몸으로 받아낼 수 있는 용기는 분명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군요. -0-;
이로써 길었던 저의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기를 끝마칠까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